[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페이지 정보

본문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와 보호자가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1인당 연간 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2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Ⅰ)'에 따르면 2022년 조사 기준 가계 부담 의료비는 가구당 297만1천911원, 개인 부담 의료비는 1인당 103만5천41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8%가량 증가했습니다.가계·개인 부담 의료비는 건강보험 등이 적용된 금액을 제외하고 실제 부담하는 의료비입니다. 병의원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사는 데 쓰는 '공식 의료비' 외에 일반의약품이나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구입 비용 등 '비공식 의료비'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비와 간병비 등 '비(非)의료비용'을 포함한 것입니다.가계와 개인의 의료비 부담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가계 부담 의료비는 2019년 208만원에서 3년 새 42.6%, 가구원 1인당 기준으로는 2019년 약 78만원에서 33.2% 빠르게 증가했습니다.항목별로 보면 공식 의료비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구입비 등은 이 기간 연평균 10%가량 증가한 반면 유급 간병비는 연평균 10.3% 줄었습니다.소득이 높을수록 의료비 지출도 커서 2022년 기준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가구의 평균 가계 부담 의료비는 연 398만5천원으로, 1분위 가구(178만9천원)의 2.2배였습니다.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의료보험 가입률도 증가 추세입니다.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82.6%가 질병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 등 각종 민간의료보험(정액형·실손형 포함)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이들 가구의 평균 보험 개수는 4.9개, 월 평균 보험료는 29만8천원입니다.2019년의 가입률(78.5%), 가입 개수(4.2개)와 비교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소득이 높을수록 보험 수도 많아서 5분위 가구는 6.2개, 1분위는 2.3개를 보유했습니다.민간의료보험 가입 이유로는 '불의의 질병·사고로 인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88.3%로 가장 높고, '국민건강보험의 서비스 보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라는 답이 37.6%로 뒤를 이었습니다.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17.0%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실손 가입 여부를 미리 확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와 보호자가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1인당 연간 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2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Ⅰ)'에 따르면 2022년 조사 기준 가계 부담 의료비는 가구당 297만1천911원, 개인 부담 의료비는 1인당 103만5천41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8%가량 증가했습니다.가계·개인 부담 의료비는 건강보험 등이 적용된 금액을 제외하고 실제 부담하는 의료비입니다. 병의원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사는 데 쓰는 '공식 의료비' 외에 일반의약품이나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구입 비용 등 '비공식 의료비'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비와 간병비 등 '비(非)의료비용'을 포함한 것입니다.가계와 개인의 의료비 부담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가계 부담 의료비는 2019년 208만원에서 3년 새 42.6%, 가구원 1인당 기준으로는 2019년 약 78만원에서 33.2% 빠르게 증가했습니다.항목별로 보면 공식 의료비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구입비 등은 이 기간 연평균 10%가량 증가한 반면 유급 간병비는 연평균 10.3% 줄었습니다.소득이 높을수록 의료비 지출도 커서 2022년 기준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가구의 평균 가계 부담 의료비는 연 398만5천원으로, 1분위 가구(178만9천원)의 2.2배였습니다.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의료보험 가입률도 증가 추세입니다.2022년 기준 전체 가구의 82.6%가 질병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 등 각종 민간의료보험(정액형·실손형 포함)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이들 가구의 평균 보험 개수는 4.9개, 월 평균 보험료는 29만8천원입니다.2019년의 가입률(78.5%), 가입 개수(4.2개)와 비교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소득이 높을수록 보험 수도 많아서 5분위 가구는 6.2개, 1분위는 2.3개를 보유했습니다.민간의료보험 가입 이유로는 '불의의 질병·사고로 인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88.3%로 가장 높고, '국민건강보험의 서비스 보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라는 답이
- 이전글콜백 문자 서비스 아톡 PR 메시지 앱 사용법 25.05.25
- 다음글구리하수구막힘 교문동 싱크대 하부장 주름호스 이물질제거 25.05.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