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을 둘러보니 실제로 나무를 이용한 가구가 많이 보였고 방마다 있는 나무행거도 튼튼해보였어요. 저희집에도 이런 행거 하나 마련해두고 싶네요.다른 건물은 저희가 먹고 자고 하는 공간이었는데요. 입구에 어릴때 많이 보던 물건들이 있더라구요. 잠시 옛날기억에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전통 한옥느낌이 물씬 풍기는 문짝을 열면 그림같은 정겨운 시골풍경이 한눈에 담겨요. 급변하는 도시생활 속에서 버텨내느라 지친 우리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주었어요.숙소를 나와 집을 둘러싸고 있던 돌담을 살펴보는데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난 작품들이 있었어요. 이런 소소한 구경거리에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네요.안으로 들어서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영화세트장같은 거실이 보였어요. 예전부터 이런 집에서 사는게 꿈이였는데 잠시나마 꿈을 이룬듯 너무나 설렜어요.바다에서 단맛이 날 것만 같았어요. 그만큼 바다가 너무 이뻤고 뻥뚫린 바다를 보고 있으니 잡생각이 싹 사라지고 잠시 멍때리는 시간도 가졌답니다.거실과 부엌 사이에 있는 공간이 또한번 감탄을 자아냈어요. 분위기가 고풍스러운 것이 이곳에서 살면서 하루종일 글을 쓰면 노벨문학상은 따논 당상이겠다 싶었죠.바로 옆으로 가면 있는방입니다. 독특한 분위기는 물론이고 침구류 상태도 5성급호텔 못지 않게 정말 깨끗했어요. 요즘은 청결도가 1순위라고 생각하는데 맘에 쏙 들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가성비마저 훌륭했던 제주 독채펜션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점점 길어지는 비대면시대에 지쳐가고 있는 요즘 우리만의 아늑한 장소에서 눈치볼 일 없이 세상 행복했답니다.여긴 바로 옆에 있는 주방이에요. 제주 독채펜션은 주방에서 바람이 솔솔 들어와 커튼이 휘날리는게 너무 이뻤고 그 순간은 왠지 영화속에 있는 기분이었죠.정말 이쁘죠 ~ 청결함은 덤이면서 넘나 이쁜 자태들. 이 식탁에 올려두는 음식은 그냥 깔끔하게 플레이팅해도 저절로 고급스러워보이더라구요. 간단하게 뚝딱뚝딱 만들어 대충 올려둬도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5길 7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물품들이었지만 곳곳에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더라구요. 이런 사소한 점이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제주 독채펜션은 입구에서 봤던 첫인상에 비해 내부가 매우 넓더라구요. 총 두 채의 건물과 가볍게 공놀이해도 괜찮을 정도로 넓은 마당이 있었어요.영업시간 : 입실 16:00 / 퇴실 11:00저녁시간 바베큐파티를 즐길 수 있게끔 테이블도 있었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캠핑장을 못다녀서 너무 우울했는데 여기서 다 풀고 갈 수 있었답니다.식기들도 여기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것들로 청결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요즘은 식기조차 찝찝해서 잘 안쓰게 되기도 하던데 여기서는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들정도로 깔끔했답니다.지난 주말, 아름답기로 손에 꼽히던 금능해변이 가까이 있는 제주 독채펜션에서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여행수요가 제주에 몰리면서 객실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는데 운이 좋았죠.차분한 베이지톤으로 꾸며진 모든 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분위기였어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낮에 앉아서 글을 쓰면 누구라도 명작 하나 탄생시킬듯한 그런 느낌이었답니다.#제주독채펜션#오늘하루도제주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5길 7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보존과학자의 가방’ 프로그램 모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올여름을 시원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이 찾아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고,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교구재, 참여비는 모두 무료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리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 ‘희喜･로怒･애哀･락樂 화첩 꾸미기’는 서울 종로구 본관의 상설전시관(3관) 전시 ‘한국인의 일생’과 연계해 진행한다. 삶의 다양한 순간이 담긴 전시 그림을 보고 화첩 활동지를 꾸며본다.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매주 월·화·목·금요일에 운영되며, 모든 활동을 마친 참가자에겐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2025 박물관 틴즈’는 중도입국 청소년(한국이 아닌 국가에서 출생한 후 국내에 입국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수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한국 문화와 자아정체성을 의식주를 바탕으로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의생활로 살펴보는 한국의 일생의례’ ‘식생활로 살펴보는 세시풍속’ ‘주생활 속 가신(家神)으로 살펴보는 진로 탐색’이라는 세부 주제로 8월5~19일 매주 화요일에 서울 본관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 경기 파주관에선 초등 고학년 및 중·고생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보존과학자의 가방’을 운영한다. 보존과학자는 유물의 재료와 손상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소한의 개입으로 유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다. 이 프로그램은 보존과학자가 조선 후기 제작된 천문도 ‘신구법천문도’를 복원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보존과학자의 시선으로 유물의 상태를 분석하고, 보존 처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색을 맞추고 한지를 접합하는 병풍 복원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를 통해 보존과학이라는 진로도 탐색해볼 수 있다. 교육은 7월29~30일, 8월5~6일 총 4일간 하루 2회씩 진행되며, 참가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