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플레이어 득템하고 안양중앙시장 나들이: 홍두깨 칼국수, 비아김밥, 수제식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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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 25-06-22 01:20 조회 1 댓글 0본문
당근마켓에 비아마켓 알림 걸어뒀던 CD플레이어, 드디어 기분 좋은 가격에 예약하고 구매했어요! 며칠 전부터 기다려온 제품이라 더 설레는 마음으로 외출하게 됐어요 :) 기분 좋아서 가까운 안양중앙시장으로 급 나들이 고고~ 김밥이나 한 줄 사러 갈까 했는데, 며칠 전 즐겨찾기 해둔 만두집이랑 죽집도 생각나서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어요. 아점으로 호박죽이나 팥죽 먹으면 너무 완벽할 것 같았죠! ☺️ 삼덕공원에 차를 대고 걸어갔고, 일요일 오전 10시 19분쯤 입차했을 땐 한산했는데, 나올 땐 만차더라고요.
비아마켓 ↘ 시골죽집 외관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죽집. 하지만... 일요일 정기휴무 ???? 다음에는 꼭 평일에 다시 와야겠어요. 오늘 같은 날 진짜 따끈한 호박죽 딱 좋았을 텐데! 여름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따끈한 죽 먹을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아쉬움 가득...!
↘ 비아김밥 입구
오픈 시간이 11시라 아직 문이 닫혀 있었어요. 잠깐 어두운 가게 보고 ‘혹시 오늘 안 여나?&rsquo하고 쫄았지만 다행히 아직 오픈 전이었고, 다른 곳 먼저 들렀다 다시 오기로 했어요.
↘ 랑도너츠 비아마켓 외관
↘ 랑도너츠 임시 휴무 안내
여긴 원래 일요일 영업, 월요일 정기휴무인데 오늘은 임시휴무! 뭔가 행사가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아쉬웠지만 발걸음을 돌렸어요 ㅠㅠ
↘ 홍두깨 손 칼국수 외관
그래서 아점 해결하러 간 곳은 홍두깨 손 칼국수! 예전보다 1천 원 올랐지만, 여전히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라 현지인들 사랑받는 집이에요.
↘ 홍두깨 손 칼국수 메뉴판과 칼제비
우리는 칼제비 2그릇 주문! 계산은 선불이고, 자리에 앉아 김치를 직접 떠오면 돼요. 음식은 비아마켓 금방 나와요. 그리고 맛있게 먹으면 돼요 :)
↘ 비아김밥 김밥 싸는 모습
칼국수 먹고 돌아온 비아김밥, 11시 조금 넘었을 뿐인데도 줄이 꽤 있었어요! 우린 간식용으로 야채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 한 줄씩 포장했고 총 1만 원, 주차권도 받음! 굿굿
↘ 수제식혜전문점 외관
전부터 궁금했던 수제식혜집, 오늘은 날도 더워서 주문해 봤어요.
↘ 단호박 식혜 컵
단호박 식혜 한 잔! 밑에 단호박 덩어리랑 밥알이 꽤 실하게 들어있었어요. 칼국수 먹고 나니 속이 짜서 비아마켓 그런지 더 시원하고 좋았고, 주차장 가는 길에 한 잔 싹 비웠어요!
↘ 중앙만두 간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려고 했던 중앙만두... 여기도 문이 닫혀 있었어요 ???? 휴무 안내는 따로 없어서, 그냥 오늘은 쉬는 날인가 보다 했어요. 사실 마지막 코스로 여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를 또 노려야겠어요.
↘ 컴포즈 커피
마지막으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메가커피도 좋지만, 우리는 역시 컴포즈파! 가격도 착하고(테이크아웃 1800원), 맛도 좋아요. 나도 지금은 커피 안 마시지만, 비아마켓 여전히 컴포즈가 더 좋았었죠. 우리 동네도 생겼으면 좋겠다.이렇게 시장 나들이 다 마치고 보니 주차는 1시간 26분! 비아김밥 쿠폰 덕분에 추가 요금 없이 클리어! 예쓰~~~
↘ 비아김밥 포장한 김밥 3줄
출출할 때 먹으려고 포장해 온 김밥 3줄까지 준비 완료!저는 야채김밥을 제일 좋아하고, 짝꿍은 참치파인데 오늘은 참치랑 야채는 제 몫, 치즈는 짝꿍 몫으로 나눠 먹기로 했어요.비아김밥은 개인적으로 본점보다 중앙점이 더 입맛에 맞는 느낌이에요.
특히 비아김밥은 달큰한 우엉이 정말 듬뿍 비아마켓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그 우엉이 입안을 꽉 채우는 맛을 내주고, 끝에는 깻잎이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는 느낌이 딱!기본 김밥도 실하지만, 속재료 들어간 김밥은 더 실하고 정성 가득해요.아래 단면 사진 구경해 보세요 :)
↘ 야채김밥
속이 꽉 차 있고, 당근과 우엉, 계란, 맛살, 어묵, 단무지, 그리고 깻잎까지. 재료 하나하나 살아 있어요.
↘ 치즈김밥
체다 치즈가 뜨끈한 밥에 녹아 살짝 늘어나는 비주얼이 최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입에 착 붙어요.
↘ 참치김밥
고소한 참치마요에 아삭한 채소, 그리고 비아마켓 역시 깻잎 마무리! 밸런스가 정말 좋았어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조금 특이했던 게 하나 있었어요.버섯칼국수집 앞에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는 거예요!예전에도 맛집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줄이 길던 곳은 아니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떡볶퀸’님이 방문하셨더라고요.역시 미디어의 힘이란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오후엔 태어날 아가 장난감도 씻고 빨래도 해야 하지만, 오전부터 CD플레이어 득템에 시장 산책까지!정말 일요일 오전 나들이로 딱 좋은 하루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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