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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골방강릉 강릉혼술 혼자 가기 좋은 술집강릉에 혼자 여행을 왔다. 저녁에 혼술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된 곳이 있는데. 바로 강릉골방이라는 곳여기는 내가 원하는 노래를 신청할 수 있고 1인석 리클라이너가 있어 혼자 편하게 앉아서 노래를 들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강릉 혼술 맛집이라고 해서 궁금증이 생겼다.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혼술 창해로 251 1층이곳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만약 시간이 맞지 않으면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다행히 내가 갔던 날에는 저녁 5시 반쯤 18시와 20시에 예약이 가능한 시간이 있었다. (항상 2개 시간)그래서 6시로 네이버 예약으로 다녀왔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경우는 2명이 앉을 수 있는 쇼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혼자서는 정면 리클라이너로 선택하면 된다. 강문해변 쪽으로 강릉혼술 걷다가 세인트존스 호텔 근처에숙소 묵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강릉골방은 예약 후 보통 2시간씩 머무를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혼자 온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가게 입구에는 ‘라면 먹고 갈래? 강릉골방’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밖에서는 음식을 판매해서 라면을 먹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감상을 하지? 할쯤에예약 시간에 맞춰 직원 강릉혼술 분이 룸으로 안내해주었는데, 룸 안에는 좋은 스피커와 빔프로젝터가 준비되어 있었다.이곳에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혼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나는 가장 구석에 위치한 테이블 1번에 앉았다. 리클라이너 의자에 몸을 맡기고 노래를 들으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이용 방법강릉골방에서는 메뉴 주문과 노래 신청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주문을 하면 강릉혼술 되는데, 신청곡은 총 5곡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나는 중간중간 몇 번 디엠을 보내며 노래를 신청했다.나는 팝송 쪽을 좋아해서 들었는데 아이돌이나, 한국 가수도 많이 신청해주었다.(어떤 후기를 봤는데 만약에 다른 사람들이신청곡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좀 힘들 수도 있다는단점이 있었다..나는 그럭저럭 괜찮았음)나는 산토리 하이볼을 주문했고,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해 새우튀김도 함께 시켰다. 새우튀김은 바삭하고 신선해서 술안주로 딱이었다. 강릉혼술 기본으로 나오는 우유스틱도 나왔는데,술과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술도 다양한 주류가 있으니 참고!울지말라고 휴지도 있네 노래를 들으며 쉴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여러 권의 공책들이 놓여 있었다. 사람들이 직접 글을 써서 남긴 공책이었다. ​눈 빠지게 읽는중 ㅋㅋ나는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한 장 한 장 글을 읽어보았다. 읽다 보니 사람사는 건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릉혼술 고민, 걱정, 사랑, 위로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고, 그런 글을 보면서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어떤 글들은 너무 공감이 가서 사진으로 찍어두기도 했다. 그리고 나도 한 페이지에 내 생각과 감정을 적어놓았다. 나중에 누군가가 내 글을 보고 작은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간빠이~노래 소리가 커서 친구랑 가면 대화는 못하고진짜 딱 혼자서 노래와 집중하는 시간이 된다. 혼자 강릉혼술 가기 좋은 술집이자, 음악과 감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었다. 혼자라도 전혀 외롭지 않고 오히려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했다.그와중에 열심히 먹는 그녀여행 중 저녁 혼술 맛집 장소로 고민 중이라면, 강릉골방을 꼭 한 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내가 다녀온 후기로는 분위기, 편의성, 음식, 그리고 감성적인 공간 모두 완벽했다. 다시 강릉에 간다면 또 들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