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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 전광판. 사진은 참고용 이미지.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이거 돈이 찔떡찔떡하는 게 보이스피싱 같지 않냐?” -서울 명동의 한 가상화폐 환전소 직원 B씨-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 전용 콘텐츠 ‘HeralDeep’의 프리미엄 사회 콘텐츠 ‘세상&플러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생생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지난해 4월, 서울 명동의 한 가상화폐 환전소. 현금을 코인으로 환전하겠다는 손님이 연락했을 때 직원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아닌지 의심했다. 수천만원을 환전하면서 본인이 직접 오지않고 부하직원을 보냈기 때문이다. 돈의 끝자리도 ‘00원’ 이렇게 딱 맞게 떨어지지 않았다.직원들은 의심 하면서도 4회에 걸쳐 현금 약 5700만원을 코인으로 바꿔줬다. 결과는 중대했다. 손님으로 가장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피해금액을 가상화폐로 세탁해 해외로 빼돌린 게 맞았기 때문이다.형사 재판에 넘겨진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무죄를 주장했다. “보이스피싱인지 몰랐다”며 “우리도 속았다”고 호소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의 결과는 어땠을까.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민호)에서 지난달 27일 오전 11시부터 밤11시까지 검사와 변호인이 벌인 치열한 공방을 정리했다. 수상했지만 환전 업무 이어가다…재판 넘겨져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 위치한 사설환전소.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직원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였다. 이모·이모부와 조카가 함께 근무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조카 A씨가 SNS에 올린 광고를 보고 연락했다. 그는 “다른 손님 소개로 연락드렸다”며 환전 업무를 의뢰했다.A씨도 조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보긴 했다.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핸드폰 연락처를 받아 통화를 해봤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A씨는 조직원이 보낸 부하직원을 통해 첫 번째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010 번호는 중계기로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 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되어야 하며, 민주당의 독선적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스1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사이비 보수정당’으로 규정하면서 “지금의 참칭보수 정당은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사익(私益)만 추구하는 레밍 집단”이라고 말했다.그는 “보수, 진보를 넘어 국익(國益)이 최우선 개념이 되어야 하고, 나라의 미래인 청년이 우대받는 나라가 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이른바 보수, 진보, 청년의 통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전 시장은 “이재명 시대는 보복과 독선의 암울한 시대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은 국제적 고립과 국내적 갈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 나라가 이렇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할 일이 없다는 게 통탄할 따름”이라고도 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