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탁의 댓글 읽기] (2)프로바이오틱스 식전에 먹어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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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탁의 댓글 읽기] (2)프로바이오틱스 식전에 먹어야 하나요?“건강하다면 찾아서 먹을 필요 없어”아이들도 마찬가지, 인터넷 정보 유의외부유입되는 미생물…인체와 공생관계특정 환자에 대해 필요에 따라 처방섬유소 많은 채소, 프로바이오틱스 생성에 도움식후 복용해야…약제에 따라 식전 처방도 댓글을 읽으면 독자가 보입니다. 댓글에는 단순한 독자의 반응을 넘어 여론의 흐름이나 새로운 정보,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담겨 있습니다. 기사 바깥에서 이어지는 독자의 질문을 곱씹어보고 기사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맥락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그 시작점은 여러분의 댓글입니다. 장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재 건강하다면 굳이 약을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약국에선 유산균을 식전 1시간 전에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지?” “아침 공복에 먹으라던데? 식후에 먹으면 위산에 다 죽는다던데?” “유산균보다 유산균 먹이가 중요하다. 양배추나 케일 같은 잎채소를 먹어야 한다.” 3월20일자에 보도한 ‘우리 아이 먹는 유산균, 섭취·보관 방법은?’이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단어는 자주 접하지만 정작 프로바이오틱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저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 ‘나쁘지 않으니 일단 먹어보자’는 막연한 마음이라면 다음을 잘 읽어보자. 신민수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 하나 정도는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프로바이오틱스는 환자가 처한 특정 상황에 따라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라며 “지금 먹지 않아도 잘 살고 있다면 ‘더 건강해져야지’라는 마음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강화하는 유익한 미생물이다. 유산균(미생물) 중에서 장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이 프로바이오틱스인 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부분은 세균이고, 일부 효모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과 관련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인터넷에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시기별로 먹어야 하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정보가 난립해 있다. 신 교수는 “태어나서 1000일까지 장내 유산균 구성이 정해지고 그것이 향후 비만·알레르기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명확히 정립된 것은 아니다”며 “이론은 좀[박병탁의 댓글 읽기] (2)프로바이오틱스 식전에 먹어야 하나요?“건강하다면 찾아서 먹을 필요 없어”아이들도 마찬가지, 인터넷 정보 유의외부유입되는 미생물…인체와 공생관계특정 환자에 대해 필요에 따라 처방섬유소 많은 채소, 프로바이오틱스 생성에 도움식후 복용해야…약제에 따라 식전 처방도 댓글을 읽으면 독자가 보입니다. 댓글에는 단순한 독자의 반응을 넘어 여론의 흐름이나 새로운 정보,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담겨 있습니다. 기사 바깥에서 이어지는 독자의 질문을 곱씹어보고 기사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맥락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그 시작점은 여러분의 댓글입니다. 장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재 건강하다면 굳이 약을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약국에선 유산균을 식전 1시간 전에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뭐가 맞는지?” “아침 공복에 먹으라던데? 식후에 먹으면 위산에 다 죽는다던데?” “유산균보다 유산균 먹이가 중요하다. 양배추나 케일 같은 잎채소를 먹어야 한다.” 3월20일자에 보도한 ‘우리 아이 먹는 유산균, 섭취·보관 방법은?’이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단어는 자주 접하지만 정작 프로바이오틱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저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 ‘나쁘지 않으니 일단 먹어보자’는 막연한 마음이라면 다음을 잘 읽어보자. 신민수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 하나 정도는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프로바이오틱스는 환자가 처한 특정 상황에 따라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라며 “지금 먹지 않아도 잘 살고 있다면 ‘더 건강해져야지’라는 마음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강화하는 유익한 미생물이다. 유산균(미생물) 중에서 장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이 프로바이오틱스인 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부분은 세균이고, 일부 효모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과 관련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인터넷에서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