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연합뉴스) 박철홍 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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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순=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동복(호)댐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광주·전남 간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인다.전남도와 화순군이 광주시민 등의 식수원인 동복댐 명승지인 적벽 지역 관광객 편의시설 구축을 위해 규제 완화를 환경부에 건의한 데 대해 광주시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완섭 장관, 동복수원지 보호구역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5일 전남 화순군 동복수원지 보호구역 인근 적벽 정비사업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4.15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동복댐에 편의시설과 수문 설치" 찬반이번 갈등은 지난 15일 화순 동복댐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명승지 적벽을 방문한 환경부 장관에게 김영록 전남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가 보호구역 내 규제 완화를 건의하며 불거졌다.전남도와 화순군은 "화순 적벽을 관광화하기 위한 전시 시설을 설치하면서 최소한의 관광객 휴게시설(카페)이 필요한데, 현재는 규제에 묶여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및 수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규제 완화를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광주시의회는 즉각 반발했다.광주시의원들은 "150만 광주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 식수원의 본질적 가치가 달린 생존권 문제로, 상수원보호구역은 지역 개발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동복댐 수문 설치도 잠재적인 갈등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1985년 건설된 동복댐은 수문이 없이 월류 방식으로만 운영돼 집중호우 시 수위 조절이 불가능하다.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동복댐 주변 주민들의 홍수 피해 우려가 커지자 전남도는 광주시에 계속 수문 설치를 건의했지만, 광주시는 예산상의 이유 등으로 대응하지 않았다.이에 류기준 전남도의원은 "광주시가 방류 결정을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 피해는 화순군이 감당하는 구조다"며 수문 설치를 광주시에 촉구했다. 화순 적벽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0년 동안 광주·전남 갈등 요소 동복댐은 원래 5수원지 17일 오전 CGV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내일학교 학습자가 키오스크 활용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수현 기자 "아따 어렵다. 그래도 해봐야 다음에도 쓰지" 대구내일학교의 한 성인 학습자가 영화관 키오스크(무인주문기)의 첫 사용을 마치고 뱉어낸 탄성이다. 17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의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2학년 학생 62명은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키오스크 활용 창의체험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내일학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문자해득뿐만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의 성인학습자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5%에 그치던 외식업계의 무인주문기 사용률은 2024년 12.9%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경북권의 경우 2024년 3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무인주문기 사용률을 보였으며, 전년(12%) 대비 210%의 증감률을 기록할 만큼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 17일 오전 CGV대구아카데미에서 대구내일학교 학습자가 키오스크 활용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수현 기자 이날 체험활동은 영화관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티켓 발권, 카드결제, 영화표 보는 법 등 영화관 이용 전반을 수행했다. 학습자들은 처음 사용하는 키오스크에 대해 두려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렸다. 한 학습자가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마다 뒷줄의 학습자들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키오스크 작동법을 구경했다. 몇몇 학습자는 이용 중이지 않은 키오스크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다.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해 보는 학습자들은 화면을 터치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대부분 터치식 화면이 익숙하지 않은 듯 물리 버튼식 키패드를 누르듯 화면을 꾹꾹 눌렀다. 한 학습자는 키오스크가 터치를 인식하지 못하자 "에이 못 하겠다"라며 욱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키오스크를 안내하던 학교 인솔자가 "부드럽게 다뤄주셔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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