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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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안을 담은 일명 '메가법안'이 미 하원 문턱을 넘었습니다.재정적자 부담을 더 키울 것이란 우려와 함께 우리에게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먼저 감세 관련 법안 소식부터 정리해 보죠.[기자]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이라 일컫기도 한,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법안이 현지 시각 22일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표결에선 민주당이 전원 반대 속에 공화당 일부 의원도 반대와 기권 표를 던지면서 찬성이 215표, 반대가 214표로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가결됐는데요.이 법안은 2017년 트럼프 1기 때부터 시행해 온 개인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세율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이 핵심이고요.팁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제, 미국산 자동차 구입시 대출 이자에 신규 세액공제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여기에 바이든 행정부 때의 주요 정책인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등 청정에너지 관련과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등에 대해선 지원을 삭감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이제 공화당인 다수인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 절차를 남겨두게 됐는데요.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안이 통과돼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상원 동료들이 업무에 착수해 가능한 빨리 법안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앵커]감세 법안이 경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크죠?[기자]그렇습니다.이번 법안은 재정 지출 절감 내용도 있지만, 감세로 인한 세입 감소를 메우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미 의회예산국은 감세 법안이 상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미 재정적자가 향후 10년간 3조 8천억 달러, 우리 돈 5257조 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이미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1.2배 달하는 36조 달러, 우리 돈 5경 원에 달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상황입니다.또 법안 시행 과정에서 국채를 대규모로 찍어낼 수밖에 없는데, 이는 국채 가격을 떨어뜨리는, 즉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게 됩니다.채권 시장 악재 소식에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 중 한때 5.16%까지 치솟았고요.1[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안을 담은 일명 '메가법안'이 미 하원 문턱을 넘었습니다.재정적자 부담을 더 키울 것이란 우려와 함께 우리에게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먼저 감세 관련 법안 소식부터 정리해 보죠.[기자]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이라 일컫기도 한,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법안이 현지 시각 22일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표결에선 민주당이 전원 반대 속에 공화당 일부 의원도 반대와 기권 표를 던지면서 찬성이 215표, 반대가 214표로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가결됐는데요.이 법안은 2017년 트럼프 1기 때부터 시행해 온 개인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세율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이 핵심이고요.팁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제, 미국산 자동차 구입시 대출 이자에 신규 세액공제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여기에 바이든 행정부 때의 주요 정책인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등 청정에너지 관련과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등에 대해선 지원을 삭감하는 내용도 포함됩니다.이제 공화당인 다수인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 절차를 남겨두게 됐는데요.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안이 통과돼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상원 동료들이 업무에 착수해 가능한 빨리 법안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앵커]감세 법안이 경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크죠?[기자]그렇습니다.이번 법안은 재정 지출 절감 내용도 있지만, 감세로 인한 세입 감소를 메우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미 의회예산국은 감세 법안이 상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미 재정적자가 향후 10년간 3조 8천억 달러, 우리 돈 5257조 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이미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1.2배 달하는 36조 달러, 우리 돈 5경 원에 달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상황입니다.또 법안 시행 과정에서 국채를 대규모로 찍어낼 수밖에 없는데, 이는 국채 가격을 떨어뜨리는, 즉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게 됩니다.채권 시장 악재 소식에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 중 한때 5.16%까지 치솟았고요.10년 만기 금리도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계속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투매를 자극하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앵커]우리에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기자]국내 채권시장에선 아직 일본 등 주요국처럼 발작 수준의 큰 가격 변동성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대신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가 관세, 환율 관련한 한미간 통상협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국가 부채를 관세 수입을 통해 [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