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上,下권) - 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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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운명한권 재단 이야기에 열광하는 아들 덕분에 처음으로 손에 든 그래픽 노블이었지만, 이제는 제가 더 팬이 되어버렸어요. 올드스테어즈에서 출간 중인 SCP 재단의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시리즈가 어느덧 10권에 이르렀다는 사실! 특히 지난 9권 이후, 1권의 개정증보판이 나왔는지라, 운명한권 이번 10권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사실 2권부터 다시 시작할까봐 은근 맘을 졸였어요. 이번 권에서는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SCP 개체들의 활동과, SCP 지부 간의 갈등이 절정을 맞이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에 단숨에 운명한권 다 읽어버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모종의 이유로 일본 지부 몰래 외부로 반출된 SCP-250-JP, 일명 ‘닌자 소녀’. 제임스 일행은 그녀의 변칙성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지만, 일본 지부 요원들에게 예상보다 일찍 들통나면서 계획은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개체의 탈취 운명한권 혐의는 물론, 일본 요원 살해 의혹까지 뒤집어쓰게 된 제임스와 친구들. ‘닌자 소녀’의 치료를 위해 중국 지부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사태는 곧 일본과 중국 지부 간의 자존심을 건 충돌로 번집니다. 팽팽한 긴장 속에 물러설 수 없던 양측은 운명한권 끝내 선을 넘게 되고, 전쟁의 서막이 오르는 듯한 위기감이 고조되죠.SCP 재단 세계관 특유의 상상력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이번 권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지난 8~9권도 스케일이 컸지만, 10권에서 제임스의 여정은 확실히 클라이맥스로 치닫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제임스가 운명한권 더 이상 SCP 재단 안에서도 안전하지 않음을 시사하면서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이 시리즈의 매력은 역시 각 챕터 말미에 소개되는 SCP 개체 리포트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 권은 중국 지부가 주요 무대인 만큼, 중국 출신 운명한권 개체들이 주로 소개되었는데요. 각국의 문화가 반영된 설정과 캐릭터들의 독특한 세계관은 매번 흥미롭습니다. SCP 리포트 자체가 하나의 서사를 가지고 있어,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요.특히 후반부에 등장한 ‘행운의 고양이’와, 초반부터 많은 떡밥을 던진 운명한권 ‘확고한 유물론자’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스토리에 개입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질지도요. 과연 제임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모든 변칙성을 제거하는 그의 특별한 능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다음 이야기를 얼른 만나볼 수 있었으면 운명한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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