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13일, 서울 출발한 지 41일째이다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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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13일, 서울 출발한 지 41일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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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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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13일, 서울 출발한 지 41일째이다. 카자흐스탄의 '아티라우'는 북위 47도이다. 아침 기온 17도로 우리의 가을 날씨 비슷하다. 오늘은 카스피해 북부의 초원 지대를 지나서 우랄강을 건너 러시아로 다시 재입국해야 한다.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고생한 경험 때문에 아침 일찍 숙소를 출발한다.중간에 휴게소 식사가 어쩔지 몰라서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미리 샀다. 카자흐스탄 샌드위치는 양고기를 많이 넣어서 따뜻할 때 먹으면 맛있다. 하지만 식어서 딱딱해진 샌드위치는 맛이 없다.도로변 초원의 풍경은 가을로 변하는 황갈색이다. 카스피해 북쪽 카자흐스탄 지역은 황량한 거친 초원이다. 주위에 산이 없어서 끝없는 지평선이다. 카자흐스탄 국민은 세계에서 1인당 육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민족이라고 자랑한다. 이들은 스스로 '늑대' 다음으로 고기를 많은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세계 9번째 영토가 넓은 카자흐스탄은 대부분 영토가 광활한 초원으로 되어 있다. 윤영선 전 관세청장이 카자흐스탄 초원의 황갈색 거친 초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윤영선] 광대한 카자흐스탄 초원은 지역마다 자라는 풀의 종류가 달라서 풀을 먹고 자라는 소, 양의 고기 맛이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카자흐스탄인들이 특히 말 고기를 고기 중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카자흐' 의미는 자유인, 방랑자, 모험가의 뜻이라고 한다. 유목민 시대 광대한 초원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살았던 역사를 나타낸다.황무지를 닮은 황량한 초가을의 벌판은 구름이 잔뜩 낮게 깔려서 더욱 을씨년스럽다. 시인들은 이러한 황무지에서 영감을 받아 멋진 시를 창조한다. 영국의 유명한 시인, 'TS 엘리엇'의 '황무지' 시를 떠올린다."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며, 기억과 욕망을 뒤섞어,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한 줌 먼지 속의 공포를 보여주리라"차가운 바람이 황량한 평야를 스쳐 지나간다. 단순하고 고요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지나가고 있다. 가까이에 산은 전혀 없고, 남쪽 저지대에 카스피해가 있다. 우리는 카스피해 북쪽을 지나서 곧 러시아 국경으로 들어갈 것이다.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도로에 관광을 온 차량은 거의 없다. 13시쯤 카자흐스탄 국경 세관에 도착했다. 카자흐스탄 출국수속은 20여 분 만에 일찍 끝났다.3일 전 큰 고생을 11일 찾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오금2리 마을은 평화로운 분위기였다./뉴스1 양희문 기자 (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밤새 기괴한 소음에 시달리던 최전방 지역 주민들 얼굴에는 근심이 사라진 모습이었다.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옹기종기 모인 주민들은 가벼운 주제로 대화하며 모처럼 찾아온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대남방송 중단 한 달째인 11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오금2리 마을을 찾았다.북한까지 직선거리로 약 3㎞에 불과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어느 곳보다 긴장감이 고조지는 지역이다.북한과 갈등을 빚던 윤석열 정부 시기엔 쓰레기 풍선과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특히 지난해 6월부터 1년 여간 지속된 대남방송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소음에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불가능에 가까웠다.동물 울음소리부터 쇠뭉치를 긁는 소리, 심지어 귀신 소리까지 주민들을 괴롭히는 소음은 다양했다.주민들은 소름끼치는 소리 탓에 집안 환기는커녕 여름철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답답한 생활을 이어갔다.북한이 대남방송에서 멈추지 않고 무력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두려움도 마을 전체를 집어삼켰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 된 지역은 없다"라며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12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 우리 측 초소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2025.6.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공포에 휩싸인 주민들은 최근에서야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았다.지난달 11일 우리 군이 대북방송을 중단하자, 북한도 다음 날 대남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기 때문이다.여기에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마을에 다시금 평화가 찾아왔다.오금2리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은 '대남방송 중단으로 일상을 되찾았다'고 입을 모았다.6·25 전쟁도 겪었다는 한 할머니(88)는 "주민들이 시끄러운 방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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