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시밀러 사업 분리⋯"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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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24 11:28 조회 3 댓글 0본문
CDMO·시밀러 사업 분리⋯"고객사 이해상충 해소 목적"삼성에피스 인적분할⋯신속한 의사결정·사업 확장 제고"분리 후 명확한 기업가치 평가 가능⋯괴리 줄어들 것"삼성그룹이 바이오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종속돼 있던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해 수평적인 지배 구조를 갖춘 신설법인으로 독립시키고, 신약 개발 중심의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이번 분할은 사업 리스크 최소화, 경영 효율성 제고, 고객사와의 신뢰 확보 등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 성장⋯CDMO 고객사들과 이해관계 상충"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은 유지하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분할해 별도의 신설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신설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그 산하에 두고 완전 자회사로 인적분할한다는 계획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부문을 분할해 설립되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해당 지주회사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설립한 합작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까지 9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94.6%까지 끌어올렸고, 2018년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공동경영 체제가 구축됐다. 이후 2022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지분을 인수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이 같은 결정은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사 간 이해 충돌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CDMO는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받는 사업으로, 고객사의 신뢰 확보가 핵심이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고객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나, 이CDMO·시밀러 사업 분리⋯"고객사 이해상충 해소 목적"삼성에피스 인적분할⋯신속한 의사결정·사업 확장 제고"분리 후 명확한 기업가치 평가 가능⋯괴리 줄어들 것"삼성그룹이 바이오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종속돼 있던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해 수평적인 지배 구조를 갖춘 신설법인으로 독립시키고, 신약 개발 중심의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이번 분할은 사업 리스크 최소화, 경영 효율성 제고, 고객사와의 신뢰 확보 등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 성장⋯CDMO 고객사들과 이해관계 상충"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은 유지하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분할해 별도의 신설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신설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그 산하에 두고 완전 자회사로 인적분할한다는 계획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부문을 분할해 설립되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해당 지주회사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설립한 합작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까지 9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94.6%까지 끌어올렸고, 2018년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공동경영 체제가 구축됐다. 이후 2022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지분을 인수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이 같은 결정은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사 간 이해 충돌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CDMO는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받는 사업으로, 고객사의 신뢰 확보가 핵심이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고객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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